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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ISA입니다! 🙂

3주 만에 앱스토어 출시까지? Claude Code, Codex CLI, Kiro와의 AI 협업 현실은 어떨까요?

Task Master로 체계적으로 생성된 10개 태스크를 앞에 두고 “이번엔 정말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TipSmart 개발. 오늘은 그 3주간의 실제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초기 성공 - “이거 정말 혁신적이네!”

Claude Code와의 환상적인 시작

처음 며칠은 정말 놀라웠어요. Claude Code와 함께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간단한 기능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마치 마법 같았거든요.

팁 계산 로직 구현:

  • “15%, 18%, 20% 팁 비율로 계산하는 함수를 만들어줘”
  • → 완벽한 Swift 코드가 뚝딱
  • “이거 SwiftUI에서 어떻게 연결하지?”
  • → UI 바인딩까지 완벽

초기 UI 구성:

  • “깔끔한 팁 계산기 UI를 만들어줘”
  • → 깔끔한 SwiftUI 코드 생성
  • “다크 모드도 지원해줘”
  • → 색상 설정까지 자동

그때는 정말 “AI 시대가 왔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TDD 접목 시도

더 놀라운 건 테스트 주도 개발(TDD)을 시도해봤을 때였어요.

“먼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그 다음에 실제 로직을 구현해줘”라고 요청하니까:

  1. 테스트 코드 → XCTest 기반 완벽한 테스트
  2. 실제 로직 → 테스트를 통과하는 구현
  3. 테스트 통과 → 모든 테스트 성공

“이거 정말 혁신적이네!” 싶었어요. AI와 함께하는 TDD라니!

복잡도 증가와 점진적 한계

하지만 프로젝트가 복잡해질수록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Claude Code 실수 증가

간단한 기능에서는 완벽했던 Claude Code가 복잡한 로직에서는 실수를 하기 시작했어요.

  • Core Data 연동: 처음에는 잘 작동하는 것 같다가 나중에 크래시
  • AdMob 통합: SDK 버전 문제로 빌드 실패
  • 인원 분할 로직: 경계값에서 계산 오류

TDD 우회 시도의 충격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TDD를 우회하려는 모습이었어요.

로직에 버그가 있을 때, 실제 로직을 수정하는 대신 “테스트 코드만 수정해서 문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하더라고요.

“아, 이건 아니구나. TDD는 아직 이른 단계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어요.

AI는 도구가 아닌 협업 동료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AI를 단순한 “도구”로 생각하면 안 되고, “협업 동료”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 마치 주니어 개발자와 일하는 것처럼, 꼼꼼한 검토와 피드백이 필요했어요.

역할의 변화:

  • 이전: 직접 코딩하는 개발자
  • 현재: AI 작업을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매니저

Codex CLI와 Kiro 경험

중간에 Codex CLIKiro도 함께 사용해봤어요.

Codex CLI

  • 장점: 코드 생성 속도가 빠름
  • 단점: 컨텍스트 유지가 어려움
  • 느낌: 단발성 작업에는 좋지만 긴 프로젝트엔 아쉬움

Kiro

  • 장점: Requirements → Design → Tasks 플로우가 체계적
  • 단점: 생성된 코드에서 몇 가지 오류 발견
  • 느낌: 흥미롭지만 아직 개선 여지가 많음

결국 Claude Code가 가장 안정적이었어요. 특히 Task Master와의 조합이 최고였고요.

출시 전 현실 체크

통합 테스트에서 발견된 문제들

출시 전 전체 앱을 테스트해보니까… 여러 문제가 발견됐어요.

  • 계산 로직 오류: 특정 금액에서 반올림 문제
  • UI 버그: 아이패드에서 레이아웃 깨짐
  • Core Data 충돌: 동시 접근 시 크래시

원인 분석:

  • 초기 체크 부족
  • 복잡도 증가에 따른 누락
  • AI 생성 코드 간의 호환성 문제

AdMob과 앱스토어 - 개발보다 더 힘든 부분

정말 예상 못했던 건 AdMob 설정과 앱스토어 승인 과정이었어요.

  • AdMob: 다양한 서류와 절차
  • 앱스토어: 승인 → 거부 → 수정 → 재시도의 무한 반복
  • 개인정보 처리방침: 법적 문서 작성의 복잡함

AI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영역이 많았어요.

교훈과 현실적 기대치

꼼꼼한 검토의 중요성

AI 생성 코드는 100% 검토가 필수라는 걸 깨달았어요.

  • 단위 테스트로는 잡히지 않는 통합 오류
  • 예외 상황에서의 예상치 못한 동작
  • 성능 이슈나 메모리 누수

현실적 기대치 조정

AI 협업의 현실적 기대치:

  • 개발 속도: 확실히 빨라짐 (약 2-3배)
  • 초기 프로토타입: 빠른 구현 가능
  • 완전 자동화: 아직은 불가능
  • 버그 프리: 여전히 많은 검토 필요

인내심의 필요성

결국 인내심이 가장 중요했어요. AI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고, 함께 개선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더라고요.

마무리

3주간의 바이브 코딩으로 TipSmart를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어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AI와의 협업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했죠.

중요한 건 현실적인 기대치를 갖는 것. AI는 강력한 협업 동료지만, 아직 발전 중인 기술이에요. 꼼꼼한 검토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AI 협업을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 AI 협업의 결과물, TipSmart

3주간의 바이브 코딩과 AI 협업으로 탄생한 TipSmart. Claude Code, Codex CLI, Kiro와 함께 만든 실제 결과물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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